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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days> 모자에서 냄비 받침대로 변신
- Lsy
- 2018년 9월 12일
- 1분 분량

Jute (황마) 실로 모자를 만들던 도중에 찍은 사진이다. 모자걸이가 없어서 도라에몽 머리에 놓고 찍었다.
참고로 큰 도라에몽은 냉장고이고,
옆에 있는 작은 도라에몽은 저금통이다.
모자를 만들 때 자꾸 코를 놓쳐서 10코마다
핀으로 고정시켜서 단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황마 실에서 떨어지는 실부스러기와
실이 두꺼워서 모자가 너무 크게 만들어졌다.
게다가 모자로 쓰기에는 좀 무거웠다.
이 세가지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실을 풀어서 냄비 받침대로
아주 잘 쓰고 있다.
여름용 모자 만들기에는 실패했지만
모자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냄비 받침대가 생겼다.
손해본 도전은 아니다.
일본의 사업가, 작가 등 여러가지 타이틀을 가진
호리에 타카후미 (堀江貴文) 씨의
책에서 읽은 한 구절을 소개하고 싶다.
“사소하고 하찮은 일이라도 좋으니깐
항상 작은 도전을 해서 조금씩 성공 체험을 쌓아간다.
무엇이든 잘 하는 사람과 비교해서
우울해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여기서 비교해야 할 것은, 과거의 자신이다”
나는 오늘도 코바늘뜨기를 통해서
작은 성공 체험을 쌓아가고 있다.
See you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