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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days>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
- Lsy
- 2018년 10월 24일
- 1분 분량

삼각형 무늬뜨기 뜨개질이 제대로
되어가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한참 뜨개질을 했는데
갑자기 바탕실과 배색실 중 어느 실로
삼각형을 만들어야 하는지 순간 헷갈렸다.
이게 맞겠지 싶어서 뜨개질을 계속 했는데
그 헷갈렸던 순간에 색을 잘못 선택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지금 보면 왜 틀렸는지 확실히 보이는데
그때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릿 속에 어떤 실로 삼각형을 만들어야 하는지
충분히 인식되지 않은 채 단지 삼각형 무늬만들기에
정신이 팔려있던 게 원인같다.
무엇인가를 배워나간다는 것은
내 머릿속에서 퍼즐처럼 하나씩 조각을 맞춰서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일 같다.
See you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