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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days> 넥워머. 실을 다 풀다
- Lsy
- 2018년 11월 11일
- 1분 분량

지난 3일동안 넥워머 열심히 뜨개질 했다.
150코, 짧은 뜨기, 원통형, 높이 24cm
하지만 오늘 오후에 실을 전부 다 풀었다.
넥워머를 선물할 동생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사이즈가 너무 크고 실이 얇아서 넥워머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무 솔직한 평가라 속으로
욱!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연습용으로 만들었던
넥워머보다 사이즈가 크고 실이 얇은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넥워머를 사용할 사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20여분 동안 실을 열심히 풀었다.
몰라 밀스의 말을 마법의 주문처럼 외워봤다.
실을 풀어서 다시 하면 더 나은 작품이 된다고...
이미 사라진 넥워머이지만 사진은 남았기에
블로그 PHOTO 에 게재한다.
See you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