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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days> 자꾸 반복되는 실수
- Lsy
- 2018년 12월 24일
- 1분 분량

이제는 한길 긴뜨기로 하는 배색무늬 뜨개질이 익숙해졌다.
뜨개질이 익숙해지자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면서 순조롭게 뜨개질이
되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한 코에 뜨개질은 두번 하거나 아니면 코를 빠뜨리는 실수가 잦아졌다.
이 실수를 금방 발견하면 괜찮은데 무늬에 따라서 한참 지난 뒤에
콧수가 맞지 않아서 실수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5~6단을 뜨개질 하고 나서 실수를 눈치채고 실을 풀어서 뜨개질하고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는 일이 늘어났다.
왜 그럴까? 여러가지 이유가 떠올랐다.
뜨개질이 익숙해지니깐 마음이 헤이해졌을 수도 있고,
뜨개질 속도가 빨라지니깐 실수를 눈치채지 못 할 수도 있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뜨개질 한 것을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나 자신이 잘 했을 것이라고 믿지 말고 정말로 코를 빠뜨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면서 뜨개질을 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ee you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