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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

  • 작성자 사진: Lsy
    Lsy
  • 2017년 11월 4일
  • 1분 분량

<ゾウの時間、ネズミの時間、本川達雄、中央公論新社、1992>

어디선가 이 책에 관한 소개를 본 적이 있어서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을 때 망설이지 않고 샀다. 저자는 동물학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사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동물은 체중이 늘면 시간이 길어지고 큰 동물을 무엇을 하더라도 시간이 걸린다. 반면 곤충과 같이 작은 동물은 많은 변이를 단시간에 만들어지만 그만큼 외부 환경에 좌우되기 싶다.

동물은 크기에 따라서 시간의 흐름이 다르며 그 시간의 흐름에 맞춰서 진화해왔다. 그러므로 코끼리의 시간과 쥐의 시간이 존재한다.

“시간은 유일하게 절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동물학은 가르쳐주고 있다. 동물에게는 동물의 사이즈에 따라서 변하는 각각의 시계가 있고 우리의 시계로는 다른 동물의 시간을 단순하게 측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제까지 상대의 세계관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동물과 접해왔다”

저자의 생각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떠올렸다. 내가 이해한 상대성 이론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지내는 1시간과 억지로 공부한 1시간은 결코 같지 않다는 것이다.

동물은 크기에 따라서 각자의 시간이 있지만 사람에게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같은 시간이 존재한다.

이제까지 남들과 같은 24시간을 보냈다면 앞으로는 나만의 24시간을 만들어보자. 더이상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시간을 채우면 된다.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한 사람마다 고유한 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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