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점점 더 잠을 잘 수 없는 우주 이야기
- Lsy
- 2017년 11월 12일
- 1분 분량
<ますます眠れなくなる宇宙のはなし、佐藤勝彦、宝島社、2017>

우주에 관한 관심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근대 수학에 많은 영향을 끼친 독일의 수학자 가우스는 우주인과 메세지를 주고 받기 위한 방법으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가우스는 땅에 거대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그려서 우주인에게 메세지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고대 사람들이 기하하적인 문양을 사용해서 만든 벽화 내용도 이해할 수 없는데 우주인이라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해석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주인과 소통할려고 하는 가우스를 비롯한 인간의 호기심과 열정은 대단하다.
지구는 혼자서 잘 사는 행성이 아니라 우주와 밀접하게 연관된 존재이다. 예를 들어 목성이 없었다면 지구에 수많은 소천체가 떨어졌고, 달이 없었다면 지구의 기울기가 달라져서 기후 변동이 매우 심해진다.
이런 사실들에서 지구는 우주와 협력하면서 이제까지 잘 지내왔는데 우리는 그 공존 관계를 무시하고 인간의 관점으로 지구는 오로지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현재 지구가 겪고 있는 위기를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우리들은 지금 자멸의 길로 돌진하고 있으며 우주 역사에서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우주 생명체로 발전해서 전 우주로 비약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래를 선택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 자신입니다 ”
책 제목처럼 궁금해서 잠을 잘 수 없는 우주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주에 관한 지식을 통해서 우주와 지구와의 관계, 인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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