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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days> 새 가방 들고 출근.
- Lsy
- 2018년 12월 18일
- 1분 분량

내가 만든 가방을 들고 출근했다.
손바느질로 마무리한 안감과 손잡이가 괜찮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의외로 사용감이 좋다.
또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가방이라는 사실이
더욱 기분좋았다.
가방 욕심이 많던 내가 손수 가방을 만들고
그것을 기분좋게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코바늘 뜨개질이 가져다 준 변화에 감사했다.
가방을 사용하다 보면 부족한 점이 나오겠지만
그런 점들은 실패가 아니라 더 나아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지금은 내가 만든 가방의 매력에 빠져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ee you tomor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