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7 days> 뜨개질이 잘못 되었을 때
뜨개질이 잘못 되었을 때 그 순간, 많은 생각이 든다. 헉 틀렸네, 왜 도안을 잘못 봤지 등등 그리고 시간을 생각한다. 이 부분까지 뜨개질을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하고 그 시간만큼 다시 뜨개질을 해서 틀린 부분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걸...


<266 days> 행복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예전에 나는 많은 것을 가지고 누려야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려고 노력한다. 일요일 오후에 즐기는 뜨개질도 행복하고 조금씩...


<265 days> 다양성
뜨개질은 실과 바늘이라는 간단한 재료와 도구만 있으면 편물을 만들 수 있다. 재료와 도구는 간단하지만 그것을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편물은 다양하다. 그 다양함은 패턴, 색, 모양 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 다양함 속에서 자신의...


<264 days> 길가에 핀 꽃들
아직 5월인데 벌써부터 날씨가 덥다. 요새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면 그 색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런 꽃들을 보면서 배색무늬 뜨개질에서 사용할 실색을 상상해보곤 한다. 길가에서 녹색과 보라색이 섞인 꽃을 보고 뜨개질에서 저런 색 조합을 하면...


<263 days> 누군가와 함께
직장 동료가 가지고 있는 코바늘 뜨개질을 발견했다. 그녀에게 물어보니 자신의 할머니가 만들어준 컵받침대였다. 하늘색 실로 만들어진 컵받침대는 그녀의 데스크에서 잘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누군가와 같은 관심사를 공유한다는 건 일상 생활의 소소한...


<262 days> 졸릴 때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에 뜨개질을 하면 종종 졸릴 때가 있다. 뜨개질을 해야하는데 졸릴 때는 유튜브에서 관심있는 동영상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뜨개질을 한다. 그러면 어느새 졸린 기운이 사라지고 좀 더 맑은 정신으로 뜨개질을 할 수 있다. 글을...


<261 days> 영화 소품
의외의 장소에서 편물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는 영화 소품으로 쓰인 코바늘뜨개질 편물을 발견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서랍을 뒤지는 장면이었는데 그 서랍 속 물건들 중 하나가 편물로 만든 포치였다. 코바늘 뜨개질에 관심이 없다면 그냥...


<260 days> 주말 늦은 오후
주말 늦은 오후에 뜨개질을 즐겼다. 열어둔 창문으로는 차 소리, 새의 지저귐이 들리고 나는 거실 한편에서 뜨개질을 했다.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더니 오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느긋하게 뜨개질을 할 수 있었다. 취미이면서 일상이 되어버린 뜨개질이...


<259 days> 긍정적인 영향
이 블로그에 무엇을 쓸까 매일 고민한다. 처음에는 뜨개질을 하면서 얻은 팁을 주로 썼지만 지금은 일상 생활에서 느낀 뜨개질에 관한 생각을 쓰는 일이 많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주는 것도 누군가에게 소소한 작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258 days> 반가움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코바늘 뜨개질을 알아보거나 코바늘 뜨개질로 만든 편물을 가지고 있으면 반갑다. 코바늘 뜨개질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상점가에서 잡지에서 편물을 볼 수 가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유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