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9 days> 기록하다
뜨개질에 관해서 블로그에 짧은 글을 남기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남기는 것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의 목적이 있다. 그 외에 내가 생각하는 목적은 기록이다. 내가 뜨개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편물을 만들어는지에 대한 개인적 기록이다. 이...


<238 days>연습하고 또 연습하기
뜨개질에서 안 되는 부분, 자주 실수하는 부분은 연습을 하고 나서 뜨개질을 하면 실력이 더욱 좋아진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이번에는 잘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지 않고 뜨개질을 한다. 결과는 역시 실패한다. 연습을 하면 시간이 좀 더...


<237 days> 앞 뒤 구분없이 사용하다
컵받침대처럼 편편한 편물을 만들고 보니 앞뒤 구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경우에 따라서 실을 이은 부분이 생기면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안쪽으로 사용한다. 대부분은 앞뒤 분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편편한 편물은 가방 만들기와는 또...


<236 days> 복잡하지 않게, 심플하게
뜨개질 도안을 보면 단순한 것도 있고 복잡해보이는 것도 있다. 실제로 해보면 단순한 것이 어렵기도 하고 복잡해보이는 것이 쉬운 경우도 있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쉬운지 어려운지 구분이 안 가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뜨개질은 복잡하지...


<235 days> 실을 차근차근 풀다
배색무늬 뜨기를 하면 실이 잘 엉킨다. 그 엉킨 실을 제때 잘 풀어두면 좋지만 귀찮다고 실을 당겨서 뜨개질을 하면 결국에는 실이 뭉쳐버린다. 그럴때는 차근차근 실을 풀어야한다. 조급한 마음으로 실을 풀면 짜증이 울컥 날 때가 많다. 실을 엉키는...


<234 days> 흔들리지 않는 뜨개질
흔들리지 않는 뜨개질이란 뭘까? 뜨개질 솜씨가 흔들리지 않을 수도 있고 뜨개질을 하는 자세가 흔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뜨개질을 하는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도 있고 생각해보면 다양하게 많을 것이다. 흔들리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며 흔들리지...


<233 days> 아주 조금만 더.
매일 하는 뜨개질이 매일 즐거운 건 아니다. 가끔은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코바늘을 놓지 않고 아래의 글을 마음에 되새긴다. 오그 만디노. " 성공의 비결은 평범한 사람보다 조금 아주 조금만 더 잘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오늘...


<232 days> 편물에 따라 도안 보는 법
편물에 따라서 도안 보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실패를 통해서 알았다. 도안이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원통형 편물을 뜰 때는 한 단이 끝나고 다음 단을 뜰 때 다시 오른쪽에서부터 도안을 보고 뜨개질을 한다. 도안이 오른쪽에서 시작되고 러그처럼...


<231 days> 밝은색 편물 사진
뜨개질에 봄을 표현하고 싶어서 흰색과 노란색 실로 편물을 만들었다. 완성된 편물은 화사하고 산뜻해서 마음에 든다. 편물 사진을 밖에서 찍어보니 사용한 실 색상이 밝아서 편물 패턴이 사진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햇볕이 비치지 않는 곳에서...


<230 days> 벚꽃과 함께 한 편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이제는 꽃잎을 떨구고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 집 근처 공원에 수많은 벚꽃나무가 있어서 이 맘때면 벚꽃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늦은 오후, 공원으로 산책가면서 얼마 전에 완성된 편물을 챙겨서 나갔다. 나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