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9 days> 반성의 결과
편물에 사용할 안감의 정확한 크기를 재지 않고 편물 크기에 맞춰서 눈대중으로 확인하곤 했다. 이렇게 하면 편물과 안감 사이즈가 조금씩 달라진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 편물 사이즈를 줄자로 정확히 재보고 그 크기에 맞게 안감을 잘라서 사용했다....


<168 days> 내 뜨개질 상태
내가 만든 편물을 보면 가끔 밑단은 살짝 느슨한데 단이 올라갈수록 촘촘히 만들어져간다. 물론 이런 차이는 멀리서 보면 알 수 없지만 가까이 보면 알 수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뜨개질이 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직은 더 실력을 키워야 가능한가...


<167 days> 손바느질 발전
블로글에 편물의 안감이나 손잡이를 달기 위해서 손바느질을 하지만 실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글을 썼다. 그 후로 계속해서 손바느질을 하다보니 조금은 솜씨가 좋아졌다. 재봉틀로 한 바느질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다보니 조금씩...

<166 days> 도트무늬 연속 실패
지금 뜨개질하고 있는 패턴은 도트무늬인데 도안대로 뜨개질이 되지 않아서 편물을 다 풀어버린 것이 2번이다. 이제 겨우 틀리지 않고 뜨개질을 해나가고 있다. 패턴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뭔가 복잡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많이 틀렸는지 어이가...


<165 days> 뜨개질과 인생이 닮아보인다.
뜨개질한 편물을 보면서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물을 자세히 보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서 배색무늬 뜨기인데 바탕실이 너무 보인다던지 코 사이 간격이 넓은 경우도 있다. 이런 점들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다. 하지만...


<164 days> 프로의 빠른 손놀림
우연히 몰라 밀스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동영상으로 보니 좋았는데 그녀의 손놀림에 무척 놀랐다. 그녀는 뜨개질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언뜻 보기에 뜨개질 워크샵 같았다. 얘기를 하면서 뜨개질하는 속도가 정말...


<163 days> 몰입
뜨개질을 하면서 좋은 점은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점을 고르면 몰입이다. 뜨개질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뜨개질 하는 모습이 힘들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뜨개질을 하는 본인은 몰입을 통해서 즐거움을 느낀다. 뜨개질을 하면서...


<162 days> 편물의 가방끈 위치
편물의 가방끈 위치에 따라서 여러가지 점들이 달라진다. <가방입구 근처에 끈을 달때> 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손바느질 수고도 줄어든다. 가방크기가 작으면 귀여움 느낌이 든다. 손잡이가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가방입구보다 아래쪽으로 끈을...


<161 days> 뜨개질 작업 스케쥴
보조 가방으로 쓰는 편물이 완성되기까지 약 일주일이 걸린다. 편물의 콧수는 120코 전후이며 길이는 약 25~30cm 정도이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난 후 평일 저녁시간에 뜨개질을 하고 뜨개질을 하다가 좀 지루하면 뜨개질 책을 보면서 다음에...


<160 days> 반성하고 수정하기
뜨개질과 반성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뜨개질이 끝나면 하나의 소품이 완성된다. 그 소품의 완성도는 제각각이다. 편물에서 배색실과 바탕실의 실색이 어울리지 않을 때도 있고 패턴이 너무 마음에 들때도 있고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