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9 days> 새 스타일 넥워머
넥워머가 완성됐다. 90코 짧은뜨기 원통형. 이제까지와는 좀 다른 스타일로 넥워머를 만들었다. 원통형으로 넥워머를 만들면 두께가 얇아서 포근한 느낌이 약간 부족했다. 동생의 제안으로 원래 만들고 싶던 넥워머를 2배의 길이로 뜨개질을 하고 그것을...


<128 days> 새해 첫날의 뜨개질.
2019년 새해. 오늘도 코바늘을 쥐고 실타래를 풀면서 뜨개질을 하고 있다. 연말의 목표였던 넥워머를 만드는 중인데 실을 참 많이 풀었다. 실 푼 것을 다 합치면 넥워머 한 두개는 나왔을 것이다. 동생이 원하는 스타일과 사이즈로 넥워머를 만들려니...


<127 days>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8년. 코바늘 뜨개질을 시작하면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하게 되었다. 한 해 돌이켜보면 많은 것을 그만두고 새로운 것을 시작했다. 생각지도 않게 시작한 코바늘 뜨개질은 어느새 가방과 다양한 소품을 만들면서 내 삶에서 즐겁고도 중요한 일상이...


<126 days> 꽈배기모양 실타래 푸는 방법
꽈배기모양 실타래 푸는 법을 알아냈다. 실타래에 실이 꼬이지 않게 묶어둔 매듭이 몇 개 있는데 그것들 가운데 실의 시작점이 매듭으로 묶어져있다. 그 시작점이 되는 매듭을 찾아내서 실을 풀고 나머지 매듭들은 가위로 잘라낸다. 그러면 실이 타원형으로...


<125 days> 모던시크 코바늘손뜨개 2
몰라 밀스의 모던시크 코바늘손뜨개 2를 샀다. 그녀의 책을 3권갖고 있는데 언제나 코바늘뜨개질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해준다. 특히 그녀가 책 서문에서 쓰는 글이 참 좋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완벽주의가 이제는 편안하게 바뀐 것, 각자의...


<124 days> 꽈배기모양으로 감은 실타래
이제까지 산 실타래는 동글게 말아놓은 것들이었다. 처음으로 꽈배기 모양으로 말아놓은 실타래를 샀는데 의외의 난관이 있었다. 실 색상이나 감촉은 마음에 드는데 실을 말아놓은 방법이 문제였다. 꽈배기처럼 말아놓은 실로 뜨개질을 하려면 실을 동글게...


<123 days> 연말의 작업
오랜만에 한국이다. 한국에 오자마자 한파라서 무척 춥지만 그래도 추위가 싫지만은 않다. 집에 와서도 내 뜨개질은 계속 되는데 만들어야 할 것이 이미 정해져있다. 동생에게 선물할 넥워머와 모자이다.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실과 코바늘을 다 챙겨왔다....


<122 days> 시작보다 마무리가 어렵다
뜨개질 초보자에게는 시작코를 만드는 것 부터가 어렵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뜨개질의 시작보다 끝까지 마무리 하는 것이 더 어렵다. 최근에 편물에 안감을 달고 손잡이를 달아서 가방을 만들었다. 편물이 완성되기까지 짧으면 2~3일, 길면 7일 정도가...


<121 days> 남는 실 어떻게 사용할까?
하나의 편물이 완성되면 쓰다 남은 실이 항상 생긴다. 실이 많이 남았거나 같은 색실이 여분으로 있으면 다시 활용할 수 있지만 여분의 실이 없고 딱 남은 실이 전부라면 사용하기가 애매하다. 이런 이유로 집에 조금씩 남은 실이 꽤 많다. 본격적인...


<120 days> 자꾸 반복되는 실수
이제는 한길 긴뜨기로 하는 배색무늬 뜨개질이 익숙해졌다. 뜨개질이 익숙해지자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면서 순조롭게 뜨개질이 되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한 코에 뜨개질은 두번 하거나 아니면 코를 빠뜨리는 실수가 잦아졌다. 이 실수를 금방 발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