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 days> 실타래가 무겁다.
이제까지 40 g 정도의 실타래를 주로 이용했다. 큰 사이즈의 편물을 만들 때는 새 실로 몇번 이어야하고 그 매듭이 뜨개질 표면으로 나오면 눈에 거슬릴 때도 있다. 그래서 처음으로 150 g 실타래를 사봤다. 실을 만져본 첫 감상은 생각보다 꽤...


<108 days> 도안 만들기 연습
생활에서 발견한 무늬를 가끔 도안으로 만들어본다. 종이에 그려진 도안과 그 도안대로 만드는 뜨개질 무늬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기에, 이거다! 싶은 멋진 도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한길 긴뜨기는 처음 시작할 때 기둥코 3개를 만들고 뜨개질을...


<107 days> 70% 완성해도 괜찮다.
뜨개질을 하다보면 생각만큼 무늬가 예쁘지 않거나 전체모양이 반듯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생각을 바꿔서 70% 만 완성되어도 만족하고 사진을 찍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다....


<106 days> 레이스 실 사용
처음으로 레이스 실을 사용해봤다. 레이스 실을 보면서 이 얇은 실로 뜨개질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실을 샀으니 뭐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에 뜨개질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난관이 가득했다. 이제까지 써오던 실과 굵기가 달라서...


<105 days> 일요일 오후의 뜨개질
밤새 첫눈이 내린 일요일. 나는 변함없이 뜨개질을 한다. 목도리를 끝내고 새로 만들기 시작하는 것은 배색무늬 뜨기이다. 한길 긴뜨기로 하는 배색무늬 뜨개질이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뜨개질 모양이 일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새 실력이 좋아져서 모양...


<104 days> 캐시미어 목도리 완성.
드디어 캐시미어 목도리가 완성됐다. 짧은뜨기, 원통형, 100코, 코바늘 7호, 250g 단순하고 심플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목도리이다. 일주일동안 계속 목도리 뜨개질을 했다.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밤에 뜨개질을 하다가 그대로 잠든 적도...


<103 days> 뜨개질 어려울까? 쉬울까?
어떤 새로운 도안을 보고 쉬워보여서 뜨개질을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어려운 경우가 있다. 새로운 도안을 보면서 이건 좀 어려워보이는데 될까 생각하면서 뜨개질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쉬운 경우가 있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는...


<102 days> 모든 것이 문양으로 보임
눈에 띄는 문양이나 기호 등을 보면 저걸로 뜨개질 문양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양은 의외로 많다. 브랜드 로고, 디자인 도안, 용기 모양 등 관심을 두고 보면 뜨개질 문양으로 만들 수...


<101 days> 뜨개질과 실생활의 접점
뜨개질을 하면서 많이 고민하는 점은 내가 만든 소품들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이다. 예술작품이라면 벽에 걸어두고 감상하면 되지만 뜨개질 소품은 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그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좋은 방법인 거 같다. 실제로...


<100 days> 코바늘 바꿔보다.
한동안 코바늘 5호를 주로 사용했다. 너무 사용해서 그런지 코바늘에 인쇄된 5호라는 글씨가 벗겨질 정도였다. 요즘 한길 긴뜨기로 뜨개질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코와 코사이가 촘촘하게 뜨개질이 될까 여러 방법을 시도 중이다. 일단은 코바늘 호수를...